캐나다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청정 전기 규정(CER) 초안을 공개했다고 8월 1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규제안은 2040년부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억 4천만 톤 이상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주택 전기 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티븐 길보 환경부 장관은 넷제로 그리드를 만들겠다는 야망이 그리드에서 화석 연료를 완전히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기존 천연가스 발전소는 탄소 포집 및 저장 시스템을 구현하여 새로운 배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되며, 이를 통해 최대 95%의 배출량을 격리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전력망의 구축은 2050년까지 전체 탄소중립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캐나다의 광범위한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CER의 도입은 캐나다 시민과 기업을 위한 경제성을 유지하면서 전력망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캐나다의 전력 중 약 84%가 비배출원에서 생산됩니다. 그러나 캐나다의 10개 주 중 4개 주에서는 여전히 화석 연료가 전력 생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수용하기 위해 CER은 아직 대규모 전력망에 통합되지 않은 특정 외딴 지역에 대한 예외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CER은 특정 배출량 감축 기술을 규정하지 않고 엄격한 발전 배출 기준을 설정합니다. 이러한 기술 중립적 접근 방식을 통해 주, 준주, 지방 자치 단체의 의사 결정권자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청정 그리드로 전환하는 데 가장 적합한 경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Sources:
https://www.cbc.ca/news/politics/canada-clean-electricity-regulations-release-1.693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