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위원회(FSB)가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에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를 대신해 기업의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모니터링하는 책임을 맡도록 요청했다고 7월 10일 ESG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IFRS 재단 산하 표준 제정 기구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인 IFRS S1과 IFRS S2를 발표한 후 나온 것입니다. FSB는 이 새로운 IFRS 표준이 TCFD의 권고 사항을 완전히 통합한 "TCFD 작업의 결정체"라고 보고 있습니다. FSB는 TCFD가 2023년 연례 현황 보고서를 제출한 후 2024년에 모니터링 역할을 ISSB로 이관할 계획입니다.

2015년 FSB가 설립한 TCFD는 기후 관련 리스크를 일관되고 비교 가능한 방식으로 공시하여 투자자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5년 동안 TCFD는 8개 산업에 걸쳐 1,400여 개 기업의 공개 보고서를 검토하여 현재의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관행을 평가했습니다. 2021년에는 검토 대상 기업 중 601개 이상의 기업이 재무 보고서에 기후 관련 위험 또는 기회를 공개했는데, 이는 2017년의 271개 기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들 기업은 2021년 보고서에서 2017년의 1.4개에 비해 평균 4.2개의 TCFD 권장 공개 사항을 다루었습니다. TCFD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기후 관련 공시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더 자세한 정보와 추가적인 구체적 공시를 요구하는 새로운 ISSB 규칙이 널리 채택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Sources:

https://www.esgtoday.com/issb-to-take-over-responsibilities-from-tcfd/

https://www.ifrs.org/news-and-events/news/2023/07/foundation-welcomes-tcfd-responsibilities-from-2024/

https://www.fsb-tcfd.org/press/tcfd-report-finds-steady-increase-in-climate-related-financial-disclosures-since-2017/

https://www.blacksun-global.com/en/our-thinking/insights/blogs/comparing-the-tcfd-and-upcoming-issb-standardsdo-you-know-th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