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권거래위원회(SGX RegCo)는 상장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를 조화롭게 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기업의 기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ESGenome 공개 포털을 구축한다고 7월 19일 Strait Times가 보도했습니다. 이 포털은 기업이 공시 요건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도록 안내할 수 있습니다. 또한 SGX RegCo는 모든 상장 기업이 공통 디지털 형식을 사용하여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공개 포털은 싱가포르에 진출한 기업을 위한 지속가능성 보고 로드맵에 대한 자문을 위해 SGX RegCo와 회계 및 기업규제청(ACRA)이 지속가능성 보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지 몇 주 후에 발표되었습니다.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SP]에 상장된 기업은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의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준수 또는 설명' 방식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가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의 상위 600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 정보 공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상장 기업의 지난 2년간 공개율은 48%로 아세안 6개국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일부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측정 가능한 목표 대신 에너지 및 물 사용량 감축과 같은 모호한 목표만 포함되어 있고, 기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과 실천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지속가능성 보고를 표준화하고 기후 정보 공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통일된 평가 기준이 필요합니다.

출처:

https://www.straitstimes.com/business/companies-markets/investors-can-check-singapore-companies-climate-disclosures-with-new-esg-portal

https://www.straitstimes.com/business/companies-markets/acra-sgx-regco-set-up-committee-on-sustainability-reporting-for-spore-firms

https://www.businesstimes.com.sg/companies-markets/asean-listcos-disclose-esg-targets-but-fail-to-measure-performance-or-link-to-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