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원하는 다자개발은행(MDB)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현재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각국 정부에 화석 연료 발전소를 새로 짓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10월 2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IIB는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춰 오염을 많이 배출하는 국영 기업들이 신속하게 친환경 전환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10월, AIIB는 2023년 7월 1일까지 전체 승인 자금 중 501조 3,000억 달러를 2025년까지 기후 금융으로 조달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파리 협정의 목표에 부합하는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야심찬 약속에도 불구하고 AIIB는 현재 재생 에너지보다 화석 연료에 두 배나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급감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확대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위협하고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을 급등시켰습니다. 석유, 가스, 전력 시장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직면한 각국 정부는 에너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오염이 심한 발전소를 가동하거나 재가동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환경에 해롭고 장기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무총장 파티 비롤은 각국 정부가 화석 연료를 더 많이 도입하는 대신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전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출처: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china-backed-aiib-warns-governments-not-panic-build-fossil-fuel-power-stations-2022-10-27/

https://www.weforum.org/agenda/2022/05/first-global-energy-crisis-how-to-fix-davos-2022/

https://www.iea.org/news/world-energy-outlook-2022-shows-the-global-energy-crisis-can-be-a-historic-turning-point-towards-a-cleaner-and-more-secure-future

https://www.aiib.org/en/news-events/news/2021/AIIB-to-Fully-Align-with-Paris-Agreement-Goals-by-Mid-2023.html

https://www.re-course.org/wp-content/uploads/2021/10/Ten-AIIB-ESS-Essentials-1021-FINAL-v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