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10년 동안 석탄 화력 발전소를 계속 가동한 후 향후 20년 이내에 화석 연료에서 완전히 탈피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 에릭 토히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향후 30년 동안 15기가와트(GW)의 석탄 발전 용량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6,0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슷한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구축할 것입니다. 토히르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 판매보다 선진국의 직접 투자를 선호한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대담한 전환 계획은 아직 선진국의 잠재적 투자자들로부터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나 약속을 얻지 못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에 금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탄 수출국이었습니다. 인구가 많은 남동부 국가의 에너지 수요 중 약 65%가 석탄으로 충족됩니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부족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바이어들이 인도네시아의 값싼 석탄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석탄에 대한 의존도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청정 연료 전환 의지를 흔들고 있습니다. 9월 13일, 인도네시아는 재생 에너지를 장려하고 석탄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로드맵을 결정하기 위한 대통령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 규정은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의 승인을 금지했지만 건설 중이거나 천연자원 가공 산업과 통합된 발전소는 예외로 했습니다. 6월 말, 인도네시아는 원래 4월 1일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7월 1일로 연기된 탄소세 제도의 시행을 두 번째로 연기했습니다.  

출처: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9-15/indonesia-s-600-billion-plan-to-curb-coal-struggles-for-support?leadSource=uverify%20wall

https://www.benarnews.org/english/news/indonesian/in-u-turn-indonesia-conditionally-allows-new-coal-fired-power-plants-09152022143401.html

https://www.reuters.com/markets/commodities/coal-deal-hunters-descend-indonesia-demand-peaks-2022-09-20/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indonesia-unveils-new-regulation-boost-renewable-energy-use-2022-09-15/

https://www.argusmedia.com/en/news/2345415-indonesia-delays-carbon-tax-scheme-again-on-global-r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