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젯블루항공[JBLU:US]이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초저가 경쟁사인 스피릿항공[SAVE:US]을 38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소비자들의 요금 인상과 노선 선택권 감소를 우려하여 민사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매사추세츠, 뉴욕, 워싱턴 DC의 법무장관도 소송에 동참했습니다. 보스턴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이번 인수 제안은 특히 가깝고 치열한 두 경쟁사를 결합하여 미국 전역의 요금을 낮게 유지해 온 파괴적인 힘을 제거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미국에서 5번째로 큰 통신사가 탄생하게 되며, 시장 점유율은 약 10%에 달합니다. 10년 전 대형 인수합병이 잇따르면서 4대 통신사가 미국 국내 시장의 80%를 장악했습니다. 미국 반독점 협회 회장인 다이애나 모스는 이번 소송이 항공업계에 정부가 업계 집중을 막기 위해 추가 합병이나 합작 투자를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젯블루는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미국 최대 항공사와 더 나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젯블루는 합병 항공사가 플로리다에 매일 수백 개의 신규 항공편을 추가하고 최소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Spirit 인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출처:

https://www.reuters.com/business/us-announce-antitrust-enforcement-action-tuesday-2023-03-07/

https://www.justice.gov/opa/pr/justice-department-sues-block-jetblue-s-proposed-acquisition-spirit

https://www.nytimes.com/2023/03/07/business/justice-department-jetblue-spirit-merger.html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3-06/jetblue-spirit-deal-faces-justice-department-antitrust-suit?leadSource=uverify%20w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