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각은 전기자동차(EV)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일련의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했다고 2월 18일 Nikkei Asia가 보도했습니다. 인센티브에는 관세를 201티팟에서 401티팟으로 낮추고 수입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를 81티팟에서 21티팟으로 인하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태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전기차 1대당 7만~15만 바트(2,150~4,625달러), 전기 오토바이 1대당 1만8,000바트(555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패키지도 제공합니다. 이 제도의 혜택을 받는 자동차 제조업체는 2024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인센티브 조치는 2030년까지 전체 신차 등록 대수 중 전기차가 50%를 차지한다는 태국의 목표에 따라 시행 첫 해에 7,000대의 전기차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 허브인 태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29.11% 감소한 143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태국은 이번 인센티브 패키지 도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기차의 지역 허브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태국 당국은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30%의 전기차를 보급한다는 당초 목표를 50%로 상향 조정하여 2035년까지 100%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화 전환은 현재 가솔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를 주로 생산하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배하고 있는 태국의 자동차 시장을 재편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DAI:GR]가 올해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최초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것이며,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7211:JP]와 중국의 SAIC 자동차[600104:CH]가 그 뒤를 이을 것입니다.

출처:

https://asia.nikkei.com/Business/Automobiles/Thailand-offers-tax-breaks-and-subsidies-to-rev-up-EV-shift

https://www.reuters.com/technology/thailand-approves-tax-breaks-evs-high-potential-foreigners-2022-02-22/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4-22/thailand-lays-out-bold-ev-plan-wants-all-electric-cars-by-2035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026953/thailand-annual-vehicle-production/

https://www.bangkokpost.com/auto/news/2203663/honing-in-on-the-ev-industry-go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