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화물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에 대한 역대 가장 강력한 배기관 배출 기준을 확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월 29일에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2027~2032년형 대형 차량에 적용되며, 이는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9%를 차지하는 운송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25%를 차지합니다. 2055년까지 19억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 작년의 더 강력한 규칙과 비교하면, 최종 버전은 10억 톤을 방지하고 연간 130억 달러의 순이익을 사회에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새로운 규정은 제조업체가 청정 대형 차량 기술을 개발, 확장 및 배포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새로운 규정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되는 모델 연도를 대상으로 2016년에 도입된 EPA의 기존 대형 차량에 대한 배기관 배출 제한을 기반으로 하며, 오너-운전자 독립 운전자 협회를 비롯한 반대자들은 더 엄격한 배출 기준이 운전자로 하여금 제조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무공해 차량 대신 더 오래되고 오염이 심한 트럭을 고수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전기차를 위한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는 자사의 규칙이 기술 중립적이어서 기업이 하이브리드, 전기, 연료 전지 차량 또는 고급 내연 기관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행정부는 2032년에 대형 트럭 구매 시 연료 및 유지보수 비용을 3,700달러에서 10,500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reuters.com/business/autos-transportation/us-finalizes-tougher-new-tailpipe-emissions-limits-heavy-duty-vehicles-2024-03-29/#:~:text=WASHINGTON%2C%20March%2029%20(Reuters),as%20initially%20proposed%20in%202023.

https://www.epa.gov/newsreleases/biden-harris-administration-finalizes-strongest-ever-greenhouse-gas-standards-heavy

https://www.theverge.com/2024/3/29/24114896/heavy-duty-vehicles-trucks-pollution-standards-climate-change-biden-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