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소비자 감시 기관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일부 고객에게 구매한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로 호주 광대역 인터넷 제공업체 3곳에 총 3,350만 호주달러(2,2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11월 1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세 회사는 Telstra Group Ltd[TLS:AU],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즈[ST:SP]의 자회사인 옵터스 모바일(Optus Mobile Pty Ltd), TPG 텔레콤[TPG:AU]입니다. ACCC는 이 세 회사가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50Mbps 및 100Mbps 요금제에서 광고한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ACCC는 이 회사들이 호주 소비자법을 위반했으며 벌금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피해 고객에게 연락하여 보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기준 호주 최대 통신사인 Telstra는 지난 몇 년 동안 호주 소비자법을 여러 차례 위반했습니다. 2022년 4월, Telstra는 12년 동안 잘못된 청구서를 발행하고 고객에게 요금을 과다 청구한 혐의로 호주통신미디어청(ACMA)으로부터 50만 호주달러(미화 356,983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Telstra는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170만 호주달러(미화 115만 달러)를 환불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2021년 12월, Telstra는 반복적으로 소비자 보호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ACMA로부터 250만 호주달러(18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번 벌금으로 인해 Telstra 및 기타 관련 광대역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mobileworldlive.com/asia/asia-news/telstra-fined-for-overcharging-users/

https://www.reuters.com/business/media-telecom/australian-telecom-firms-fined-221-mln-inaccurate-internet-speed-claims-2022-11-11/

https://www.theguardian.com/australia-news/2022/nov/11/telstra-optus-and-tpg-fined-335m-for-failing-to-deliver-promised-nbn-internet-speeds-to-some-homes